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이 스틸을 공개했다.
20일 영화 '조선마술사' 측은 영화 속 주연배우들의 다양한 모습과 특별한 분위기가 담긴 물랑루 세트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촘촘하게 타래를 엮은 듯한 섬세한 연출력 속에 강렬한 여운을 정하는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유승호가 군 전역 후 선택한 첫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이날 공개된 스틸은 김대승 감독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유승호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조선시대 최고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치명적 매력으로 여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고아라는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을 맡아 유승호와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또한 환희의 어릴적 의누이자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상 보음 역을 맡은 조윤희와 청나라로 공주를 모시고 가는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 역을 맡은 이경영 역히 등장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과거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 마술사 귀몰 역의 곽도원은 이번 영화로 파격 비주얼 변신을 선보이는 등 마술 같은 배우진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대승 감독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로 특유의 분위기 있고 안정된 연출력을 기반으로 해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영화 '조선마술사'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조선마술사']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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