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이 ‘그녀는 예뻤다’ OST에 참여했다.
극중 신혁(최시원 분)의 테마곡인 ‘너뿐이야’를 직접 부르며 국내 대표 아이돌다운 가창력을 선보인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조성희 극본/정대윤 연출/본팩토리 제작) 측은 “21일 방송된 10회에서 최시원이 직접 부른 신혁 테마곡이 첫 공개됐다”면서 “정식 음원 역시 22일 자정에 발매됐다”고 전했다.
‘너뿐이야’는 혜진(황정음 분)을 향한 신혁의 절절한 가슴앓이를 담은 감성 발라드로 가을에 어울리는 어쿠스틱한 선율과 최시원의 읊조리는 듯한 보이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특히 최시원의 음성으로 들려질 ‘너뿐이야’는 평소의 장난기를 걷어내고, 진심 어린 신혁의 마음을 담은 절절한 사랑고백인 만큼 가을 여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시원은 2010년 ‘오! 마이 레이디’ 이후 5년 만에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최시원은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곡 선정부터 가사, 편곡, 믹싱까지 직접 참여하며 ‘그녀는 예뻤다’를 향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너뿐이야’는 보아, 이승기, 규현, 에이핑크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작곡팀 ZigZag Note가 곡을 쓰고, 최재우와 이신성이 작가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녀는 예뻤다’의 OST는 김민승의 ‘쿵쿵쿵’, 지아의 ‘가끔’, 기현의 ‘한 걸음 더’, 소유+부라더수의 ‘모르나 봐’까지 발매하는 모든 곡들이 흥행가도를 달리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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