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의료진이 국내외 병원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영어회화 책이 발간돼 화제이다.
전남대학교병원 김신곤 명예교수와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병원 근무 의사, 약사, 간호사, 기사, 사무원을 위한 길라잡이 병원용 실제 미국영어’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외국인이 진료차 국내 병원에 왔을 때 또는 한국인이 해외에서 병원에 갔을 때, 의사소통이 가능할 표현이나 용어를 정리한 책이다.
무엇보다 의료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의료진이 직접 집필함으로써 병원 근무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참고서라 할 수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병원에서 영어대화 준비, 2장 병원 영어 대화 실제, 3장 미국 영어 대화 실력 높이기, 4장 부록 그리고 영어 상식 높이기로 짜여졌다.
특히 2장 병원 영어대화 실제는 원무과와 각 과 외래, 신체검사와 치과, 심전도·내시경실, 약국, 입·퇴원 수속 등 병원 내 모든 과에서 주고 받을 수 있는 대화 내용을 실었다.
또한 부록에서는 잘못된 의학용어 발음과 약자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김신곤 교수는 “미국에서의 의사생활 중 소통과정에서 실수했거나, 실수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메모했던 내용을 병원 종사자나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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