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청소년과 성인이 감염된 경우 소아보다 증상이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백일해에 걸린 경우 만성 기침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료 및 관리를 위해서는 5~14일 동안 항생제 투여 후 최소 5일 동안 격리가 필요하다.
백일해 의심 증상으로는 숨을 들이마실 때 '웁' 소리가 나는 기침 발작을 꼽을 수 있다. 다만 청소년이나 성인이 감염된 경우 이러한 증상이 보이는 빈도가 낮아 증상만으로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환절기에 나타나는 기침의 경우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인 만큼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치기 쉽다.
백일해 감염의 경우 초기에는 다른 호흡기 질환과 구별되는 큰 특징 없이 기침이 산발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감기로 인한 증상은 1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는 만큼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이 1주 이상 지속되며, 발작성 기침인 경우 백일해 감염을 의심하고 필요하면 백일해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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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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