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0% 늘어난 2763억원, 영업이익은 440.4% 확대된 2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고부가 제품인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와 주요 제품 수율 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 환율효과 등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모바일 부문 및 자동차용 LED 매출 성장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의 경우 하반기 해외 신규 고객사 공급 본격화에 따라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94% 성장한 2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TV BLU 부문의 수요 부진 및 판가 하락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매출 비중이 지난해 12%에서 올해 22%까지 증가하는 등 수익성 회복 추세가 전개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부문 역시 높은 진입장벽 기반 위에 신규 고객사 확대를 통항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도 국내 완성차 판매 회복 및 주간주행등(DRL) 설치 의무화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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