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9% 늘어난 40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이며, 대출 성장 및 순이자마진(NIM)둔화세 방어, 2분기 희망퇴직 이후 비용효율성 제고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이익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안심전환 대출 및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NIM이 급락했으나, 대출자산 성장을 통해 이자이익 감소는 전년 대비 2.5%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이자이익 및 비용효율성 개선, 대손비용 안정을 통해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6.6% 늘어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수익률 3%와 비은행 강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도 호재”라며 “급격한 이익 개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 역시 투자매력도를 높일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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