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의 올해 3분기 총 취급고는 4.9%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33.4% 줄어든 1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이며, TV채널 취급고 부진 및 모바일 성장 둔화가 역신장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쇼핑 시장 영토 확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나 시장 선점 효과는 미미했다”며 “지난 2분기 백수오 사태와 메르스 영향으로 악화된 소비심리가 여전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는 SO 수수료의 일부 환입은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홈쇼핑업계가 올해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SO 수수료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하향조정하고 있다”며 “4분기 수수료 환입과 내년도 영업이익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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