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브의 사랑’ 이재황이 이정길에게 울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MBC ‘이브의 사랑’ 마지막회에서는 사업실패로 감옥에간 구인수(이정길 분)를 찾아간 구강모(이재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수는 면회 온 강모에게 “네 엄마는 잘 있냐”며 모화경(금보라 분)의 안부를 물었다. 강모는 잘 지낸다고 전했고 이어 인수가 나올 때 준비를 잘 해놓을 테니 같이 지내자고 말했다. 또 자신이 밉지 않냐는 인수의 말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버지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까지 날 키워주셨지만 이젠 내가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수는 흐느끼며 “사업에 실패했어도 너 하나는 잘 키운 것 같다”고 강모를 대견해했다.
마지막으로 강모는 면회시간이 끝나고 들어가려는 인수를 붙잡으며 “한번도 이 말을 못 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리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수는 “나도 널 사랑한다”고 짤막하지만 진심을 담아 대답했다.
한편 MBC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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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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