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생활가전 사업부만 영업이이률 5.9%로 제 몫을 다했고, 나머지 사업부는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MC사업부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LTE 비중상승이라는 개선된 지표에도 불구하고, 77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내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되나,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 둔화와 경쟁 격화 속에 MC·HE 사업부의 고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GM과 전략적 제휴 소식에 따른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1.1조원 증가했다는 것은 기대 이익의 약 100배에 달하는 밸류에이션이 적용된 셈이다”며 “향후 기대 성장성이 큰 분야이기 때문에 이 정도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라고 판단되지는 않지만, 상당 부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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