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가 최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파헤쳤다.
30일 방송된 KBS2 ‘VJ특공대’에서는 우리나라에 해리포터의 투명 망토처럼 뒤가 훤히 보인다는 투명산이 있다는 소식을 포착, 달려갔다.
투명산은 해가 질 무렵 그 모습을 드러낸다. 정체불명의 투명산과 가을에 피는 미스터리한 벚꽃까지 두 가지 미스터리를 파헤치친 것.
◇전남 완도 ‘투명산’ 미스터리
전남 완도에는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한 산이 있다. 완도에서 바닷길로 20분 걸려 도착한 금일도에서는 매일 오후 바다 위로 투명산이 나타난다. 평생을 섬에서 살아온 섬마을 사람들도, 처음 보는 관광객들도 신기하기만 하다. 분명 산 두 개가 겹쳤는데 뒷산의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고.
안개로 인한 것인지 산신령의 장난인지, ‘VJ특공대’에서 산이 있는 생일도로 직접 들어가 투명산의 정체를 알아봤다. 제작진의 눈까지 의심하게 만들 투명산에 보는 사람들까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 계절을 잊은 진해 벚꽃의 비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축제가 열리는 도시 진해에 가을에 피는 벚꽃이 있다. 진해 시내에 핀 벚꽃 나무만 무려 2만 그루다. 따뜻한 봄에 피어나야 할 벚꽃이 왜 지금 피어난 것인지 의문이다.
가을 단풍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이 꽃의 이름은 바로 춘추화다. 봄에 개화해 열흘 정도 피어 있는 일반 벚꽃과는 달리 진해의 춘추화는 봄과 가을에 두 번 피어나는 꽃이란다. 피어 있는 기간도 한 달 가량이나 된다.
가을에 피는 수상한 벚꽃 춘추화 영상에 잔뜩 움츠러든 사람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만들었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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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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