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브라질 시장에서 포드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톱4’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브라질 시장에서 지난달 1만6925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은 9.1%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브라질 시장에서 월간 판매 실적 4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까지 4위 자리를 지켰던 포드는 10월에 1만6240대를 판매하면서 8.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5위로 밀려났다.
1위는 3만341대(16.4%)를 판매한 제너럴모터스(GM)가 차지했고, 피아트(2만9429대, 15.9%)와 폭스바겐(2만5636대, 13.8%)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르노(1만3767대, 7.4%), 도요타(1만3425대, 7.3%), 혼다(1만2515대, 6.8%), 지프(5743대, 3.1%), 닛산(4497대, 2.4%)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현대차의 브라질 전략차종 HB20은 지난 9월 8889대를 판매해 2012년 말 출시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1위는 GM의 오닉스(1만212대)가 차지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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