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신원호PD “이번 시리즈, 성공에 대해 내려놨다”

'응답하라 1988' 신원호PD./사진=CJ E&M

신원호 PD가 ‘응답하라 1988’의 성공에 대해 내려놨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비비고에서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의 연출을 맡은 신원호PD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원호PD는 “시청률은 ‘응답하라 1994’보다는 못 나올 것”이라며 “사실 사람들 입장에서도 두 번째 잘되고 세 번째 못되면 재밌을 것 같지 않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공에 대해서는 장담하지도 않고 기대하지도 않는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족들간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은 드라마는 없었으니, 보고나면 훈훈해지는 그런 효과들과 리액션이 달린다고 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선보일 때마다 큰 히트를 치며 복고 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로 2015년 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성동일, 이일화, 류혜영, 혜리, 최성원, 박보검, 김성균, 라미란,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 등이 출연하는 ‘응답하라 1988’은 6일 오후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