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개 업체 가운데 5~9개 업체 선발..100억원 후속 투자 기회 부여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일~10일 양일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IR 룸에서 국내 중소벤처 스타트업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프로그램 2기 후보업체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GEP는 한화그룹에서 해외 현지 사업개발에 중점을 두고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제 현지 방문, 사업 구체화 및 성공을 돕는 드림플러스 프로그램이다.
올해 부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도 국내 사업의 안정화를 이룬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중국, 베트남, 일본에서의 현지 사업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3개월동안 3~4회 정도 한화와 스타트업기업은 동반 해외출장을 통해 현지 사업확장기회를 모색한다.
한화그룹은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소요비용을 지원하고 글로벌 사업의 성공적 확장후 추가적 투자여부를 판단한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총 25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5~9개 팀이 최종 GEP 2기에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GEP 2기 모집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된기업들도 참가하고 있다. 눈에 띠는 기업은 저작권보호 기반 음원 업로드클라우드 웹사이트 ‘재미뮤직’, 피부환경진단 서비스 ‘웨이웨어러블’, 전 세계아티스트들을 위한 글로벌 뮤직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 ‘디오션’ 등 ICT·빅데이터 기반의 벤처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평가는 참가한 회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사업아이템, 성장 가능성, 창업자 성공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가장 적합한 회사를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 중 해외 사업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기업에게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조성한 해외사업화펀드(100억원)의 후속 투자 기회도 주어진다.
비록 선발되지 못했어도 우수 사업아이템을 가진 회사들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무역 존과 연계하여 해외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1월에 선발되었던 GEP 1기에서는 에이알모드 커뮤니케이션의 애니메이션 ‘외계돼지 피피’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화의 지원을 받아 중국 온라인 동영상 유통업체 ‘유쿠’와 상호협력 계약을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중국 진출의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또한 ㈜앤은 중국 최대 육아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 ‘베이비트리’와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현지 사업의밝은 전망이 예상된다.
양사 모두 해외경험이 전무했지만 GEP1기 심사를 통해 선발된 뒤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드림플러스의 지원 아래 안정적으로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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