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에쿠스를 대신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EQ900’을 다음달 출시한다.
현대차는 10일 남양연구소 다음달 출시 예정인 EQ900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내외관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했다.
EQ900의 내외관 디자인 콘셉트는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이다. 이에 따라 웅장하고 미래지향적인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럭셔리한 내장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외관 디자인은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헤드램프의 배치로 미래지향적이고 당당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릴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라인과 풍부한 바디 볼륨의 조화로 우아한 측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심플하면서 품격이 느껴지는 후면은 길고 날렵하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와의 조화를 통해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EQ900’의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은 내장 디자인에 와서 절정을 이룬다.
‘EQ900’의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으로 디자인된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컬러 및 소재 적용 등을 통해 럭셔리 이미지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탑승객의 오감을 만족케 하는 감성공간으로 완성시켰다.
특히 인간공학적이고 고급스러움을 지닌 내장 디자인은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질감의 소재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내장 가죽은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인 세미 에닐린 가죽을 이탈리아 최고급 가죽 가공 브랜드인 파수비오 사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우드트림 또한 통나무를 깎아 만든 리얼 우드를 적용해 탑승객의 감성만족을 극대화 했다.
더불어 스티어링 휠에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가죽을 적용했으며, 더불어 손이 자주 닿는 가죽 부위에는 촉감이 뛰어나고 온도변화가 적은 가죽을 적용했다.
좌석 시트에 적용된 고급스러운 느낌의 스티치 라인은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브랜드 시트를 만들고 있는 오스트리아 복스마크 사와 공동 개발하는 등 세심한 디테일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와 함께 인간공학을 고려한 각종 스위치 배치를 통해 시인성을 높이고 조작 직관성을 극대화 했다.
게다가 각종 스위치에 차별화된 금속 재질을 적용함으로써 시각적 고급감은 물론 운전자의 감성적 만족도 충족시켰다.
또한 외장 칼라 8종, 내장 칼라 5종, 최상급 리얼우드 5종 등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총 72개의 서로 다른 조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7가지 색상의 가변칼라 무드램프를 국산차 최초로 도입해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킨다.
현대차 디자인 관계자는 “EQ900의 디자인 만족도를 위해서는 타협보다 고집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최상위 재질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초대형 세단에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컬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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