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카메라 등 주행환경 인식장치...위성위치확인시스템 이용
“(제네시스에는)지능형 기술도 차량에 많이 탑재됐다. 레이더 4~5개, 초음파 센서 수도 없이 탑재됐으며 이는 고객을 위한 최신 기술이다. (제네시스를 통해)지능형 안전 제어기술로 차별화 구현해 나갈 것...사람 중심의 기술 포커스 맞춰 보완할 것이다”
지난 4일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신기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12월에 출시되는 현대차 ‘제네시스 EQ900’에 자율주행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자율주행 차는 카메라 등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같은 항법장치를 이용해 조향, 변속, 가속, 제동을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기능을 탑재한 것.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기능은 기존 차로유지 지원 시스템(LKAS)을 개량한 차로유지 제어 시스템(LGS)과 지능형 스마트 크루즈컨트롤(ASCC)을 통합한 기술을 일컷는다.
LKAS가 차로 이탈을 막아줬다면 LGS는 차로의 중앙으로 달리게 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자동으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달릴 수 있는 ASCC 기능을 결합한 것이 HDA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운전자가 경로나 차로를 변경하지 않는 한 가속페달과 운전대를 조작하지 않아도 차가 주행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구간별 최고 속도와 과속위험 지역을 인지해 차량 속도도 제어한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은 한 단계 앞선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정보기술(IT) 업체인 애플과 구글도 무인차를 개발하고 있어 2020년경이면 본격적인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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