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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 “눈빛에 여러감정 담겨··· 가장 큰매력”

[NW 차세대 ★]이원근 “눈빛에 여러감정 담겨··· 가장 큰매력”

등록 2015.11.12 09:24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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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새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KBS2TV 새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인배우 이원근이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세상에 나왔다.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차세대 브라운관 기대주라는 평을 받은 이원근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전했다.

KBS2 '발칙하게 고고'에서 이원근은 세빛고 전교 1등으로 얼굴, 기럭지 모두 준수한 엄친아 김열 역을 맡았다. 성적 지상주의 세빛고에서, 옆자리 친구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이기주의자에서 따뜻한 가슴과 사랑을 알게되는 소년으로 성장했다.

이원근을 통해 비춰진 김열은 단순한 모범생을 넘어 자아를 찾아 고민하고 한발 성장하는 십대의 모습을 표현,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예라는 평을 받았다.

이에 이원근은 “7부에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과거 회상 장면이 있었다. 극 초반 열이가 굉장히 가볍고 능글 맞았는데 그 장면 하나로 열이 캐릭터가 설명됐다. 그 장면을 찍을 때 너무나 마음이 아팠고,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원근은 “(극중 김열과)저랑은 아예 다르다. 똑같은 게 하나도 없다. 저는 굉장히 조용하고 활동적이지 못한데 김열은 활동적이고 앞서가는 리더십이 있다. 저는 조용하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콘텐츠K, (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사진제공 = 콘텐츠K, (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


또 극중에서 열의 아빠와 연두의 엄마의 관계에 대해 묻자 이원근은 “저도 열이처럼 했을 것 같다.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랑을 선택했을 것 같다”라고 의외로 쿨한 답을 내놓았다.

'발칙하게 고고'에서 이원근을 향한 팬들의 아우성중 하나가 바로 눈 웃음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웃을 때 눈도 좋긴 한데, 웃지 않을 때의 제 눈이 또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라면서 “차가워 보일 수도 있고, 나빠 보일 수도 있고, 조금은 슬퍼 보일 수도 있다. 제 눈 속에 여러 감정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그게 제 가장 큰 매력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원근은 극중 치어리딩에도 도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치어리딩을 직접 해야 했는데 연습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단체가 하는 거고, 합이 맞아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안 맞으면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항상 안전을 먼저 생각하자 하면서 촬영했는데 중간에 삐끗하신 분들도 계시고 멍도 들고 그랬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부상에 신경 쓰면서 치어리딩을 연습해야 했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촬영장 상황을 전했다.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이원근은 차세대 기대주로 우뚝 섰다. 배우로서 그의 목표는 어디까지 일까?

“늘 노력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작품을 끝날 때마다 조금씩이나마 발전하는 배우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성취가 아닐까 싶다”면서 “‘발칙하게 고고’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한국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중국, 태국, 대만, 캄보디아 등 멀리서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전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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