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위한 지원책..김친년 전 삼성중공업 부사장 선임 전망
김철년 전 삼성중공업 부사장이 성동조선해양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될 전망이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최근 김 신임 사장을 내정하고 이달 27일 열릴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장에 김 전 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2013년 삼성중공업 부사장을 역임, 지난해부터 삼성중공업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초 채권단에 2019년까지 성동조선에 7200억원을 지원하는 안건을 부의했으며 지난 19일 열린 성동조선해양 금융기관협의회에서 이를 가결시켰다.
여기서 7200억원은 지난 5월 수출입은행이 단독지원키로 한 3000억원에 추가지원금 4200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채권단은 연말까지 네 차례에 걸쳐 성동조선에 총 26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600억원은 추후에 지원된다. 지난 20일에는 200억원의 자금이 우선적으로 투입됐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관련태그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