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20억 기부

그룹 임원 명의 5억원 합해 총액 30억원 기부 결정

구자열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열 LS그룹?회장이 청년희망펀드 기부를 위해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다.

LS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20억원의 사재를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고 LS그룹 계열사 임원들도 5억원을 기부하는 등 총 25억원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재단 측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자열 회장은?“이번 기부가 청년들을 위한 좋은?일자리가?창출되는 과정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뜻을?전했다.

구?회장은?평소에도?“LS가?잘 하는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분야?인재?채용을?늘리고?이들을?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는 것이?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청년 고용에?대한 의지를 임직원에게 강조해 온?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S그룹은 주요 계열사별로 서울대, 고려대, 울산과학기술대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청주와 울산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우수 공업고등학교 우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노동개혁 의지에 동참하고자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그룹?전?계열사에 도입하고?채용규모도?2017년까지 매년 10%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