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겨울방학 교사 금융연수 확대 시행

금융교육 활성화 위해 시행

연수 대상 대폭 늘려

전국 주요 도시서 진행

금융감독원이 방학기간 시행하고 있는 교사 금융연수의 연수 대상이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는 대폭 늘어난다. 연수 지역도 이전에는 3개 지역에서만 이뤄졌지만 7개 도시로 늘어났다.

금감독은 15일 초·중·고교 교사의 금융이해도 제고와 교사에 의한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행중인 교사 금융연수를 올해 겨울방학에 더욱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여름방학기간에는 서울·대전·광주에서만 시행됐던 연수지역이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춘천·제주 등 7개로 확대됐다.

연수대상도 지난 여름방학기간 240명 보다 대폭 늘린 560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연수지역 별로 각각 초등교사 40명, 중·고등교사 40명을 선정한다.

연수는 내년 1월 4일부터 22일 기간 중 과정별로 5일간, 30시간의 연수가 진행된다. 단 춘천과 제주는 3일간, 15시간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내용은 교사의 금융이해력 향상에 필요한 각종 금융강품의 특징, 신용관리, 재무설계 등이 연수과목에 포함됐다. 또 연수를 이수한 교사가 학생들에 대한 금융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 강의안과 강의기법 등도 연수내용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연수를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금융감독원 금융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fss.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금감원은 다음달 21일까지 연수 대상자를 선정해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