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평균연비 18.1~18.4㎞/ℓ·고속주행 19㎞/ℓ...강원도 함백산 주행 문제없어
쉐보레 트랙스는 분명 시승해봐야 본질을 알 수 있는 멋진 차다. 가을의 풍경을 좋은 차와 함께 동행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쉐보레 트랙스는 소형 SUV가 갖춰야 하는 모든 역량을 탑재했다. 탁월한 연비, 놀라운 주행성능, 스타일, 엣지있는 포인트까지 운전자와 동승자를 만족시키는 차량이다.
최근 한국지엠주식회사는 플래그십 세단 임필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소비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 베스트셀링카로 장기간 군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팔라를 주축으로 쉐보레 라인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차량이 트랙스다.
한국지엠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소형SUV 장르를 개척했다.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는 선풍적인 인기로 이어진 것. 경제적이고 실속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트랙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초의 타이틀이 주는 믿음 때문이다. 또한 쉐보레라는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한몫했다. 한국지엠이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 디젤은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했다. 이미 폭스바겐 사태로 디젤 차량에 대한 신뢰가 다소 떨어졌지만 쉐보레 브랜드는 승승장구다.
트랙스 디젤은 1.6리터 CDTi 디젤 엔진과 함께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135마력과 최대토크 32.8kg.m은 첨단 오펠 디젤엔진과 조화를 이뤄 내구성과 정숙성으로 갖추며 ‘속삭이는 디젤’이란 닉네임까지 갖게 됐다고 한국지엠 측은 설명했다.
강원도 함백산은 일반 SUV 차량으로 산악 도로를 주행을 해도 힘에 부친다. 하지만 트랙스는 소형 SUV 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다. 전직 자동차 전문가인 동승자 또한 트랙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가파른 오르막길에서는 시원하게 주행, 내리막에서는 자동으로 제어해주면서 스마트한 주행을 뽐낸다.
이러한 주행성능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제성을 발휘한다. 장거리 주행과 도심 주행을 포함한 트립상 연비는 18.4~18.4㎞/ℓ다. 정속주행을 감행한 연비는 18~19㎞/ℓ이다. 트랙스는 복합연비는 14.7㎞/ℓ(고속주행연비 16.4㎞/ℓ, 도심주행연비 13.5㎞/ℓ)다. 차량의 제원 상의 연비보다 실제 주행 연비가 훨씬 높은 것이다.
또한 정숙성은 트랙스의 특징이다. 여느 소형 SUV도 트랙스와 비교할 수 없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강한 새시와 함께 응답력 빠른 동력 성능은 어느 도로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내부 인테리어는 직관적이다. 불필요한 버튼을 과감히 정리하고 주행에만 집중하도록 심플하지만 엣지있게 제작됐다. 실내 공간도 효율적이다.
5인승 차량인 트랙스는 박스형 스타일로 운전석, 동반석 이외 2열도 여유롭다.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불편함은 없다. 더욱이 6:4 폴딩 시트를 적용 뒷좌석은 8가지의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은 다양한 용도에서도 효율적이다.
이밖에 동급 차량 대비 최고의 수납 공간도 칭찬할 부분이다. 기본 수납함과 듀얼 글로브 박스, 센터 스택 양 옆의 수납공간 등 다양한 수납공간은 어느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도심과 더불어 아웃도어 라이프에서도 불편함 없는 센터 콘솔 뒷면 220V AC전원 아웃렛을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채택되어 SUV 기능을 강화했다.
다운사이징으로 낮은 배기량을 채택하고 있지만 저속, 고속 드라이빙에서 역동적인 주행,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핸들링 능력은 쉐보레의 장점을 모두 탑재했다.
소형 SUV 구매를 앞두고 동급 차량의 브로셔를 보고 있는 소비자라면 쉐보레 트랙스 디젤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쉐보레 전시장에서 시승 신청과 함께 트랙스의 진면모를 느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다.
쉐보레 트랙스 디젤 판매가격은 ▲LS 2195만원 ▲LS디럭스 패키지 2270만원 ▲LT 2355만원 ▲LT 레더 패키지 2436만원 ▲LTZ 2495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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