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체로는 두 번째...지분 1~2% 참여할 듯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알리페이가 KT가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국업체로는 KB국민은행 등의 카카오컨소시엄에 참여한 텐센트에 이어 두 번째다.
알리페이는 중국 내 전자결제 플랫폼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자랑하는 전자결제 업체로, 세계적인 전자 결제업체인 마윈 회장의 알리바바의 전자 결제 관계사로도 유명하다.
알리페이는 최근 대주주적격성 논란으로 중도하차한 효성 ITX와 노틸러스 효성의 지분 1~2%를 대신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초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는 지난 달 초 마감됐으며 금융당국은 12월까지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예비인가를 내준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카카오컨소시엄은 카카오, KB국민은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11개사가, KT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효성ITX 등 20개사, 인터파크컨소시엄은 등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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