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비 증가에도 외형확대에 따른 고정비부담 완화”
에스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 늘어난 3377억원, 영업이익은 60% 확대된 187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매출액은 10% 감소했으나 한국, 북미, 인도 매출액이 각각 14%, 11%, 50% 확대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판관비 증가에도 외형 확대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다”며 “특히 한국법인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6%, 4.6% 증가했고 인도법인도 완성차 출하증가 등으로 3분기 누적매출액이 29%, 순이익률 5.8%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4개 법인 중 연결로 반영되는 연대 법인은 3분기 매출액이 13% 증가하고 순이익률도 0.7% 상승했다”면서도 “지분법 3개 자회사들은 매출액이 6% 감소하고 순이익률이 3.4% 하락했는데, 법인별 고객사의 상대적 성과와 신규 납품 실적이 실적 차별화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산업수요가 회복되면서 고객사 모두 출하가 증가할 전망이며, 중국 4개 법인의 실적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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