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526억원, 영업이익은 36% 확대된 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17% 상회한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최근 3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외형 상승과 더불어 본사 및 인도, 연태 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된 효과”라며 “중국과 미국에서 GM에 대한 납품이 증가하는 것 역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중국 지분법 자회사들의 이익 감소에도 고객 다변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완성차의 출하 둔화로 중국 지분법 자회사들의 이익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상해GM, SAIC 등 타 OE 매출 증가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중이고, 미국 법인 역시 남품이 확대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