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군수 면담, 경제문화자원 관광상품화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최근 의령군에서는 경남개발공사, 코레일 등과 공동으로 대기업 창업주 생가 탐방 등을 위주로 한 일명 ‘부자氣받기’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부자氣받기 관광 상품이란 의령 정암진의 ‘솥바위를 중심으로 큰 부자 3명이 난다’는 전설과 관련하여 의령의 삼성 창업주 이병철 생가, 진주의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생가, 함안의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생가를 탐방하면서 ‘어려운 시절에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 보자’는 취지로 기획되고 있다.
이날 오영호 군수는 ‘의령은 작은 군이지만 우리나라를 이끌어 온 역사, 문화, 경제분야의 걸출한 인물들을 수많이 배출한 고장’이라면서 ‘이러한 인물자원을 관광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면서 전경련에서도 경제문화자원 육성 차원에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하여 송병락 원장은 “의령군의 문화자원에 대한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며 “기업 창업주 정신 재발견과 관련한 사업에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의령 정암리의 솥바위와 함께 삼성, 효성, LG/GS그룹의 창업주 생가를 직접 답사하면서 고택 관리와 주변 여건 등을 살펴봤다.
‘부자氣받기’란 아이템을 제안하고 자치단체 간 연계 협력을 주선해 온 전 경남개발공사 이래호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러한 부자氣받기 코스 등의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통하여 내국인 유치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의령군청에서는 의령군, 함안군, 코레일 등 관광분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자氣받기 관광상품 개발에 따른 기관 간 연계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하여 협의했다.
경남 김남민 기자 min@
뉴스웨이 김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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