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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소설 모비딕 탄생 배경은 에식스 호 사건이 모티브

‘서프라이즈’ 소설 모비딕 탄생 배경은 에식스 호 사건이 모티브

등록 2015.11.22 11:33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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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소설 모비딕 탄생 배경.(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쳐)'서프라이즈' 소설 모비딕 탄생 배경.(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쳐)


‘서프라이즈’에서 방송된 허먼 멜빌의 ‘모비딕’의 탄생 배경이 에식스 호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 ‘바다 한가운데’ 편에서는 1820년 향유고래 포경에 나섰다가 갑자기 등장한 고래와 충돌한 에식스 호 이야기가 방영됐다.

이 사건은 19세기 최악의 해양참사로 알려졌으며, 1841년 허먼 벨빌이 포경에 나선 과정에서 접한 ‘포경선 에식스 호의 난파기’를 토대로 조난기를 새롭게 썼다.

해당 난파기에 따르면 에식스 호는 포경 과정에서 새끼 향유고래에게 작살을 던졌으나 실패했고, 오히려 어마어마한 크기의 향유고래의 공격을 받았다. 이후 선원들은 가까스로 도망쳤으나, 식량이 부족해 죽은 동료들의 시신을 배를 채웠고, 이마저도 모자라 제비뽑기로 희생양을 선택하기도 했다.

한편 허먼 멜빌은 이를 모티브로 소설 ‘모비딕’을 쓰기 시작했으며, 이 작품은 현재까지도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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