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이진아가 김혜리를 타박했다.
2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108회에서는 강은혜(이진아 분)와 서미자(권재희 분)이 유현주(심이영 분)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은혜과 서미자는 유현주가 이혼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집으로 쳐들어갔다. 이들은 집에서 추경숙(김혜리 분)을 발견하고 놀랐다.
강은혜는 유현주에 "아가씨 정말 이혼하는거냐. 그러지 말고 이 집에 그냥 있어라. 그러면 이 정도는 챙겨주지 않겠냐. 이혼사유가 어찌되었든 이제는 현실이다. 재벌가 며느리들 이혼하고 위자료 두둑히 챙겨나온다. 이혼테크 모르냐. 재산 뿐 아니라 건물도 받는사람이 많다"라며 "저 아줌마는 꼭 내보내라"라고 말했다.
분에 못이긴 강은혜는 추경숙을 불러 "언제 나갈거냐. 밥 좀 차려라. 우리 아가씨 마음고생해서 마른거 안보이냐. 밥 좀 차려라. 잘하는 걸로 좀 해놓아라. 아가씨 입맛 도는걸로. 반찬도 몇가지 해놓아라. 집에 밥 안먹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하라면 하지 잔말이 많냐"라고 윽박질렀고, 추경숙은 놀라 몸을 낮췄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로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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