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위권 경쟁지위 보유
“전반적 재무위험은 낮은 수준”
23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한국철강의 장기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이스신평은 “2008년 투자사업부문을 KISCO홀딩스로 인적분할했다”며 “강관 및 태양광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거쳐 철근 및 단조로 구성된 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철강은 지난해 기준 국내 철근시장 내 시장점유율 1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에 이어 대한제강과 함께 국내 3위권의 경쟁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창원에 있는 환영철강공업이 각각 국내 남부권 및 중부권 철근수요에 중점적으로 대응하면서 양사 간 협력체계에 기반한 탄력적인 공급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2010년에서 2014년 건설업황 부진으로 4.5% 내외의 에비타(EBITDA) 마진을 시현했다. 주택공급 집중에 따른 수급부담 등으로 건설경기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최중기 나이스신평 평가전문위원은 “조정 금융비용 커버리지와 현금흐름의 적정성, 재무구조와 자산의 질 등 제반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며 “올해 9월말 기준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가 각각 28.7%, -20.7%에 머물고 있어 전반적인 재무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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