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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新 사극본좌 등극··· ‘육룡이 나르샤’ 전노민 음모 눈치챘다

유아인, 新 사극본좌 등극··· ‘육룡이 나르샤’ 전노민 음모 눈치챘다

등록 2015.11.24 09:01

홍미경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전노민의 음모를 알아차리며 서서히 용의 위용을 드러냈다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전노민의 음모를 알아차리며 서서히 용의 위용을 드러냈다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유아인이 전노민의 음모를 알아차리며 서서히 용의 위용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홍인방(전노민 분)이 정도전(김명민 분)과 이성계(천호진 분)를 치기위해 해동갑족을 역모로 모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홍인방과 길태미(박혁권 분)는 정도전을 죽이기 위해 암살자를 보냈다. 그러나 이방지(변요한 분)의 저지로 수포로 돌아가자 급기야 해동갑족 역모조작으로 정도전과 이성계의 뒤통수를 치기 위해 또 다른 음모를 꾸몄다.

홍인방의 간악한 음모를 모르는 정도전과 이성계는 도당에서 홍인방 탄핵안을 상정하고 가결 시키기 위한 묘책을 짜냈다.

그러나 이방원(유아인 분)은 홍인방의 행보에 의심을 품었다. 무엇보다 홍인방이 입버릇처럼 했던 “너는 나와 닮은 놈이다”라는 말이 가장 싫었다고 정도전에게 말하며 홍인방이 뭔가를 꾸미고 있음을 전했다.

그러나 홍인방의 심중까지는 꿰뚫지 못한 이방원은 의심을 끈만 놓지 못한채 정도전과 이성계의 대책을 지켜만 봐야했다. 결국 홍인방은 해동갑족이 이성계와 손을 잡고 역모를 꾀하려고 했으며 자신이 그것을 막았다고 주장하며 이성계의 뒤통수를 쳤다.

이로써 이방원은 정도전, 이성계 등 거목들에 비해 어리지만 영민함과 타고난 리더 기질을 발휘하며 거대한 용으로서의 위용을 서서히 드러냈다.

무엇보다 연기 물이 오른 유아인은 이방원을 연기하면서 분이에 대한 연모의 마음을 드러낼때는 여린순정남으로 그리고 정치에 뛰어 들었을때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한층 폭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한편 이방원의 우려가 현실이 된 가운데 정도전과 방원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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