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015창조경제박람회’서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 전시
효성이 이달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 참가해 탄소섬유와 폴리케톤 응용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창조경제 박람회에 참가해온 효성은 이번 박람회에서 ‘인류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첨단소재’를 주제로 전시부스를 꾸민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효성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첨단 소재 응용제품을 선보여 기술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면서 “일상 생활 속에서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돕고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의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높아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자동차 ▲의료 ▲라이프·사무 등 3개 분야의 탄소섬유 응용제품을 소개한다.
자동차·산업 분야에서는 차체를 탄소섬유로 만든 자동차와 브레이크디스크, 버스 연료탱크, 발열 의자 등을 전시한다. 의료분야에서는 휠체어와 스포츠 의족 등을, 라이프·사무 분야에서는 여행용 캐리어, 전자기타, 노트북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효성이 10년간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응용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폴리케톤은 자동차 휠 등 차량용뿐 아니라 내마모성이 탁월해 전자제품 기어용으로 사용된다.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보다 화학적 특성과 강도가 뛰어나다. 201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 10대 일류 소재 기술사업 국책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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