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권현상 부자가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 1회에서는 임권택-권현상, 강지섭, 찬미, 김태원이 등장해 부모님의 일터를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권택 감독과 권현상 부자는 함께 집에서 일상을 보냈다. 두 사람은 무뚝뚝한 부자들의 일상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임권택은 거실에서 TV를 시청하고, 권현상은 방에서 컴퓨터를 했다. 두 사람의 정적을 깬 것은 초인종 소리. 임권택은 초인종 소리가 울리자 인터폰을 바라보며 현상을 불렀다.
초인종의 주인공은 중국음식 배달부. 도착한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으며 부자는 음식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임권택은 "탕수육에 군만두가 있는 것을 처음 본다"라고 운을 띄웠고, 권현상은 "한 접시에 담으려고 이렇게 온거다. 함께 조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다시 정적이 흘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임권택은 "말이 많으면 그게 어색해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고, 권현상은 "식사를 할 때도 대화에 집중하지, 거의 대화를 하지 않는다. 대부분 아버지와 아들이 그렇지 않냐"라고 말했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평생을 마쳐온 일터에 자식이 동반 출근하면서 좌출우돌 겪게되는 일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앞서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아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ssmoly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