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이 멜로킹 수식어를 입증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 진형우 역을 맡은 주상욱은 카리스마와 다정다감한 매력을 넘나들며 멜로킹의 귀환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28일 공개된 사진 속 주상욱은 무섭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쓸쓸히 앉아 최강희를 기다리는 그의 눈빛 속에서는 깊은 슬픔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4일 방송된 16회의 한 장면으로, 주상욱은 극중 자신에게 독설을 날리며 상처를 주는 신은수(최강희 분)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드라마 초반 차가운 모습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매력을 드러냈다.
극중 주상욱은 은수를 향한 한 남자의 지독하고 깊은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복수심 하나로 15년 동안 강석현(정진영 분)의 밑에서 살아온 진형우(주상욱 분)는 여태껏 준비했던 복수 계획이 물거품이 될 상황에 놓여도 이를 서두르며 은수와의 사랑을 지키려 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자신과 한영애(나영희 분)와의 대화 내용 녹음파일까지 조작해 은수의 의심과 오해를 키운 강석현에게 “은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박력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변모하는 등 변화무쌍한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15년 동안 지켜온 지고지순한 순애보부터 추리력 풀가동 시키는 ‘뇌섹남’의 냉철함까지 여심의 제대로 저격하는 매력들을 풀세트로 장착한 주상욱은 진정한 ‘멜로킹’으로 거듭나며 앞으로의 맹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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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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