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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4일 후속 임원인사···승진폭 줄고 퇴임자 늘 듯

삼성그룹, 4일 후속 임원인사···승진폭 줄고 퇴임자 늘 듯

등록 2015.12.02 18:16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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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원규모 삼성전자에서만 20% 줄어들 듯생활가전사업부장엔 박병대·배경태·김상학 물망

삼성전자 서초사옥.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그룹이 지난 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에 이어 오는 4일경 후속 임원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은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등 총 15명에 대해 내정 인사를 했다. 사장 승진자 수는 지난해(3명)보다 배로 늘었다.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본격화한 인사에서 삼성은 주력사업인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직을 겸직하고 있던 신종균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대신 엔지니어 출신 고동진 사장에게 일임했다.

이는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본격화한 인사에서 점진적 세대교체가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후속 임원 인사에서도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핵심제품 개발과 신규사업 발굴에 공이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과감한 발탁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력사업 리더 세대교체에 따른 후속 교체인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역시 윤부근 사장이 뒤로 물러나며 후임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분장 대표이사 사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은 CE부분장 대표이사 사장만 맡는다.

거론되는 인물은 생활가전사업부장에는 부사장급의 박병대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 배경태 한국총괄, 김상학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이 있다.

고동진 무선사업부장 후임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는 노태문 무선사업부 상품전략총괄 겸 상품전략팀장, 조승환 무선사업부 개발실 연구위원 등이 물망에 오르내린다.

올해 삼성은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의 실적이 부진했던 점에 비춰 이번 인사에서 임원 승진 폭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지난 2012년(인사 적용연도 기준) 임원 승진자 500명을 돌파해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인사 때는 전년보다 25.8%나 승진자 규모를 줄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승진자 수가 더 줄어 최근 8년간 최소치인 2008년(223명)과 비슷하거나 더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대로 퇴임 임원 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사이에 대다수 계열사에서 퇴임 대상이 된 임원들에게 개별 통보가 이뤄졌다.

전체 임원 규모가 1200여명인 삼성전자에서만 20%가량 임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통합 삼성물산 등 주력 계열사 조직개편안은 다음 주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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