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에서 화려한 패션기자로 열연했던 신동미가 제대로 망가진다.
오는 14일 첫 방송될 SBS의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긍정 여신 오단별 (최정원 분), 단별의 시모 양호덕(유지인 분)과 함께 돌싱 3인방으로 출연하는 공세실 역의 신동미가 찜질방에서 파격 비주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작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세련되고 능력 있는 에디터 역으로 도시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신동미는 이번 ‘마녀의 성’ 촬영 현장에서 찜질방 패션의 특징인 양머리 수건과 헐렁한 옷차림으로 동네 아주머니들과 수다를 떠는 등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호덕의 딸 공세실로 완벽 변신하여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몰입을 높였다.
어수선한 퍼머 머리에 화장기 없는 얼굴로 공세리 캐릭터에 몰입한 신동미의 호연에 제작진들도 크게 만족했다는 후문.
직설적이고 자기애가 강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돌싱녀 공세실이 어떤 인생 스토리를 만들어 갈 지, 최정원, 유지원과 어떤 갈등과 케미를 만들어갈 지 벌써부터 시청자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마녀의 성’은 ‘청담동 스캔들’, ‘당신의 여자’ ‘별을 따다 줘’’를 연출한 정효 PD와 ‘열애’ ‘내 딸 꽃님이’ ‘당돌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예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으로, 돌싱이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가 한 집에서 좌충우돌한 끝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애정으로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SBS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은 12월 14일 월요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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