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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한채아, 소나무숲 밀회 영하5도 투혼··· ‘장사의 신’ 애틋+절절

장혁·한채아, 소나무숲 밀회 영하5도 투혼··· ‘장사의 신’ 애틋+절절

등록 2015.12.10 00:04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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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과 한채아가 영하5도의 날씨에서 장장 5시간 동안 소나무 숲 밀회 장면을 펼쳐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사진=SM C&C‘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과 한채아가 영하5도의 날씨에서 장장 5시간 동안 소나무 숲 밀회 장면을 펼쳐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사진=SM C&C


‘장사의 신’ 장혁과 한채아가 영하5도의 날씨에서 장장 5시간 동안 소나무 숲 밀회 장면을 펼쳐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장혁과 한채아는 KBS2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 각각 밑바닥 보부상에서부터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 자리에 오르는 천봉삼 역과 가슴 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경국지색 조소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 조소사는 천봉삼을 뒤에서 껴안는 매월(김민정 분)을 보고 충격을 받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9일 방송된 22회 분에서는 장혁과 한채아가 울창한 소나무 숲 한가운데서 애절한 만남을 갖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극중 장혁이 임신한 한채아를 위해 건넨 사탕 병을 한채아가 다시 장혁에게 돌려주는 장면. 그저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보낸 사탕 병을 거절당하자 장혁은 울컥하고, 장혁의 마음을 받을 수 없는 한채아는 눈물을 글썽였다.

장혁은 아직 한채아의 뱃속 아이가 자신의 핏줄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터. 과연 한채아가 장혁이 언제 이 진실을 알게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장혁과 한채아의 소나무숲 밀회 장면은 지난 1일 경상북도 영주 소수서원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두 사람의 애처로운 만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해가 진 이후 어둑어둑한 시간부터 진행했던 상태.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 속에서 두 사람은 무려 5시간 동안 촬영을 이어가며 고군분투했다.

특히 장혁과 한채아는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장면 촬영을 앞두고 감정선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두 사람이 취해야 할 제스처를 함께 연구,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맞춰보면서 완벽한 장면을 위해 힘을 쏟았던 것. 김종선PD는 이 장면이 주는 의미를 설명하며 시선처리까지 상세하게 디렉션을 주는 등 두 사람이 더 쉽게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더욱이 장혁은 촬영을 위해 좁은 장소에 위태롭게 서 있는 한채아에게 “조심해라. 뒤로 떨어지면 큰일난다”고 걱정해주면서 자리 이동을 권하는 가하면, 자신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을 때는 한채아에게 핫팩을 건네주는 등 매너 넘치는 면모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장혁과 한채아가 추운 날씨 때문에 몹시 힘들었을 텐데도 불구, 그동안 다져진 돈독함을 바탕으로 맞춤 호흡을 펼쳐내고 있다”라며 “두 사람의 아련함이 극에 달할수록 드라마의 몰입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천봉삼과 조소사의 감정선이 폭발하게 될 명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23회 분은 10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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