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주주 파인트리자산운용도 지분율 7.62%로 높여
유진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법정관리 중인 ㈜동양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11일 ㈜동양은 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이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 보통주 435만8061주(1.81%)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동양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지난 10월14일부터 12월10일까지 220만61주를 매입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10월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15만8000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이에 따라 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이 보유한 동양 지분은 지난 10월의 7.05%에서 8.82%로 약 1.8% 늘어나게 됐다.
유진그룹은 두 회사를 통해 지난 8월말부터 ㈜동양의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으며 9월에는 지분 5.67%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전까지 ㈜동양의 최대주주는 3.03%를 보유하고 있는 동양레저였다.
이와 관련 유진그룹 관계자는 “주가개선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목적으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그룹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파인트리자산운용도 비슷한 시기 326만6299주를 추가 매입해 ㈜동양에 대한 지분율을 지난 10월의 6.27%에서 7.62%로 1.35% 늘렸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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