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전국 돌며 각계인사 접촉···문병호 등 탈당설엔 “모르는 일”
안 의원은 14일 서울 노원구의 한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탈당 발표 후) 처음 방문하는 곳이 저희 지역 어르신들”이라며 “(노원병 출마에) 변경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탈당 기자회견에서 신당 창당 및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답변을 유보한 지 하루 만에 공식적인 답을 내놓은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초심으로 돌아가 먼저 여러 분들의 말씀을 들을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 국민의 삶에 중심을 두는 정치, 국민의 삶의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정치를 하겠단 다짐을 한 번 더 하겠다”고 말했다.
천정배 무소속 의원을 비롯해 손학규 전 상임고문,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안 전 대표는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17일 광주 등 전국을 돌며 각계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인 만큼 위에 열거한 인물들과의 접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문병호·유성엽·황주홍 등 새정치연합 의원 등의 추가 탈당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그 의원들과 얘기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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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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