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 비너스’ 소지섭과 신민아가 샐러리 입맞춤으로 안방극장에 오글주의보를 발령했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제작 몽작소, 이하 ‘오마비’)에서 각각 겉으로는 냉정한 척하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헬스 트레이너 김영호 역과 사랑스러움이 넘쳐나는 러블리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차례 애정전선 위기를 극복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달콤한 애정표현을 이어가면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14일 방송에서는 소지섭과 신민아의 샐러리 입맞춤이 그려졌다. 이날 영호(소지섭 분)는 식사를 하기 위해 함께 식탁에 앉은 주은(신민아 분)에게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지은 채 샐러리를 입에 물고 빼빼로 게임처럼 가까이 간 것. 주은이 영호의 장난을 못 이기는 척 샐러리를 입에 물면서 핑크빛 케미를 발산했다.
소지섭과 신민아의 샐러리 입맞춤은 지난 10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오마비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시작된 촬영에서 두 사람은 완벽한 연기 호흡을 발휘하며 1시간 만에 촬영을 끝마쳐 현장을 들뜨게 했다. 소지섭은 샐러리 조각을 입에 물고 능청스럽게 신민아에게 다가갔고 신민아는 새침한 표정으로 응수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이날 촬영 분에서는 영호와 주은이 준성(성훈 분)과 지웅(헨리 분)의 눈을 피해 몰래 연인 사이를 유지하며 애정행각을 벌이는 장면도 담겼다.
영호와 주은이 샐러리를 물고 닭살 애정 표현을 선보이는 가운데 지웅이 갑자기 등장하면서, 영호와 주은이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이 펼쳐졌던 것. 하지만 이 장면을 촬영하던 중 헨리가 미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NG가 발생했다. 헨리가 나타났음에도 두 사람이 입을 떼기는커녕 샐러리를 물고 있었던 것.
두사람 모습에 지웅(헨리 분)이 “아직도 뽀뽀하고 있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소지섭과 신민아는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한 영호와 주은의 러브라인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더욱이 이날 촬영에서 소지섭은 샐러리를 물고 애교를 부리는 자신을 조금은 창피해하는 영호의 모습을, 신민아는 오히려 그런 상황을 즐기는 넉살좋은 주은의 모습을 설정 극강케미임을 재입증했다.
제작사 측은 “회를 거듭할수록 소지섭과 신민아의 케미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라며 “환상의 연기 호흡으로 완성도 높은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가는 두 배우에 대한 많은 호응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오 마이 비너스’ 10회분은 15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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