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가 대부분 맑은 가운데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일 평균 농도가 서울과 경기 남부지방에서 아침과 밤 사이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국발 스모그가 일부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로,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은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 것이 좋다.
또 대개 도로변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한다.
실외 활동 시에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한다.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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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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