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식 행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접수

朴대통령 “30년 경력 정책기획 전문가”···재산신고 26억4429만5000원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 23일 청문요청 사유서를 통해 홍 후보자를 “강원도, 국무조정실 등에서 30년 이상을 근무한 정책기획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풍부한 공직경험과 국정 전반에 대한 안목을 바탕으로 각종 국정 현안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했다”며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리더십으로 공직 내외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3.0, 지방재정개혁, 중앙과 지방간 상생·협력 등 행정자치부의 주요 정책과 개혁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보유 재산은 본인과 자녀를 포함해 26억4429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으로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28.01㎡, 9억6800만원), 시중은행 예금과 유가증권 등을 합쳐 4억7093만원의 금융 재산을 갖고 있다. 이밖에 2010년식 아반떼 승용차(720만원)와 콘도 회원권(1억원) 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 명의로는 예금 5억1459만7000원, 서울 노원구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소재 상가 3채(6억원), 콘도 회원권(2900만원), 2010년식 제네시스 승용차(2082만원) 등이 있다.

홍 후보자는 1984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고, 홍 후보자의 94년생 장남은 학업을 이유로 한 차례 입영연기(2013년)를 요청한 상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