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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우선협상대상자에 미래에셋 결정(종합)

대우증권 우선협상대상자에 미래에셋 결정(종합)

등록 2015.12.24 14:46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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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입찰자 가운데 최고가 입찰 산은 국내 초대형 증권사 출현 기대해외 지향 미래에셋 통해 해외진출 활성화

대우증권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고 있는 이대현 산은 정책기획부문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대우증권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고 있는 이대현 산은 정책기획부문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24일 미래에셋컨소시엄이 결정됐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본점에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 입찰에는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총 4곳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출했다.

이대현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은 “입찰가격에 대한 사항은 비밀보장 협약에 따라 구체적으로 밝힐수는 없으나 미래에셋이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우선협상자 선정은 국가계약법에 따른 최고가 원칙과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3대 기본원칙에 따라 가격 및 비가격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미래에셋은 4개 입찰자 가운데 최고 입찰가를 제안한 것과 더불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 정책기획부문장은 “해외를 지향하는 미래에셋과 대우증권의 결합으로 초대형 증권사의 탄생과 함께 해외진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테일, 세일즈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이 결합하면 가장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두 회사의 결합으로 자본금이 증가하면 기업금융 등으로 진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의 우선협상자로 미래에셋이 결정됨에 따라 미래에셋은 5영업일 내에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고, 내년 1월 주식매매거래, 2월 최종 계약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이르면 내년 1분기, 늦어도 내년 2분기 까지 대우증권의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은은 앞서 유찰된 산은캐피탈의 경우 내년 1분기 재매각 절차를 통해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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