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비수기 인기 업고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기존 ‘디오스 김치톡톡’ 모델의 디자인 강화 버전인 405리터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왼쪽)와 219리터 뚜껑식 김치냉장고(오른쪽)를 이번주와 다음주 연이어 출시한다.

LG전자가 비수기에도 계속 된 김치냉장고의 인기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기존 ‘디오스 김치톡톡’ 모델의 디자인 강화 버전인 405리터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모델명 K415SB15)와 219리터 뚜껑식 김치냉장고(모델명 K225SA15S)를 이번주와 다음주 연이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디오스 김치톡톡’이 계절적 수요가 줄어드는 12월에도 인기가 계속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3주 동안 LG전자 김치냉장고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0% 이상 늘었다.

곡면 메탈이 적용된 스탠드형 신제품은 김치냉장고 가운데 처음으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선택했다.

스테인리스에 블랙 코팅을 입히면 다양한 주방 가구와도 잘 어울린다.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에 비해 지문이 남지 않고 김치 얼룩과 오일 등 이물질도 쉽게 닦여 관리도 쉽다.

특히 스탠드형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35% 이상 증가하며 인기몰이를 견인하고 있는 ‘유산균김치+’ 기능이 탑재됐다.

‘유산균김치+’ 기능은 김치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이 가장 잘 자라는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일반 보관 모드와 비교하면 류코노스톡을 12배 더 많이 만든다.

뚜껑식 신제품은 도어 내부와 외부에 메탈의 매끈한 질감을 살린 샤이니 아트라인 패턴을 적용해 세련되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 또 터치하면 보이는 ‘히든 디스플레이’를 은색 마감재로 처리해 메탈과 잘 어울리고 깔끔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신제품과 뚜껑식 김치냉장고 신제품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각각 270만원과 130만원으로 책정됐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겸 부사장은 “김치 본연의 맛에 집중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김치냉장고로 인기몰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유명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와 함께 김치요리 레시피 공개, 김치 숙성과정 공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디오스 김치톡톡’을 알려 왔으며 이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