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 확대·경영환경 고려..간부사원 우선 대상
현대자동차 노사가 내년에 임금피크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015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임금피크제 확대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진행했으며 늦어도 29일 새벽에는 투표결과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노사는 2015년 노사간 협의내용을 바탕으로 이미 시행 중인 임금피크제(만 59세 동결, 만60세 10% 감액) 확대방안 및 청년취업, 퇴직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내년 단체교섭에서 합의 시행키로 했다.
이는 2016년 정년연장 법안 시행에 따른 기업 부담 완화 및 청년고용 확대, 악화하는 경영환경 등을 고려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4년 임금협상에서 ‘만 59세 임금동결, 만 60세 임금 10% 감액’ 임금피크제 도입에 이미 합의하고 시행 중에 있다.
현대차는 내년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에 앞서 현대차 간부사원 우선 대상으로 내년부터 '만 59세 임금 10% 삭감, 만 60세 임금 10% 삭감' 임금피크제를 도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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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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