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2℃

  • 인천 1℃

  • 백령 5℃

  • 춘천 -1℃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2℃

  • 광주 -1℃

  • 목포 5℃

  • 여수 7℃

  • 대구 2℃

  • 울산 7℃

  • 창원 5℃

  • 부산 7℃

  • 제주 7℃

‘오마이 비너스’ 소지섭 고진감래··· 올해 최고의 로코킹 등극

‘오마이 비너스’ 소지섭 고진감래··· 올해 최고의 로코킹 등극

등록 2015.12.30 15:53

정학영

  기자

공유

사진 = KBS2 ‘오 마이 비너스’ 영상캡쳐사진 = KBS2 ‘오 마이 비너스’ 영상캡쳐


사랑의 힘은 대단했다.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교통사고도 이겨내면서 마침내 사랑하는 여자와 재회했다.

2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14회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김영호(소지섭 분)가 재활 치료 끝에 1년 뒤 강주은(신민아 분)과 재회했다.

이날 주은의 꿈을 꾸며 의식을 깬 영호는 그녀의 환상까지 보며 그리워했다. 이어 “심각한 하체 손상으로 예전처럼 걷기 힘들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도 포기하지 않고 죽기 살기로 재활치료를 강행했고, 그의 간절함과 노력은 빛을 발해 기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됐다.

치료 중에도 꾸준히 주은의 동영상 메시지를 받아온 영호는 그렇게 1년 뒤 주은 앞에 꿈꾸듯이 나타났다. 영호의 등장에 주은은 만감이 교차하면서도 다시는 그를 놓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사진 = KBS2 ‘오 마이 비너스’ 영상캡쳐사진 = KBS2 ‘오 마이 비너스’ 영상캡쳐


또 두 사람은 함께 침대에 누워 지긋이 서로를 바라보며 그동안 못 나눈 대화를 나눴다.

영호는 “오늘은 편하고 따뜻한 밤이었으면 좋겠다”라며 행복한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안고 입을 맞추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삶의 의욕을 되찾은 영호는 고생 끝에 낙을 보게 되면서 안방을 흐뭇하게 적셨다. 다소 억지스러웠던 교통사고였지만, 이는 두 사람에게 돈독한 감정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소지섭과 신민아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편하고 따뜻한 결말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