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이 시한부 선고를 받으며 시청률이 상승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3일에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부탁해요 엄마’ 42회 시청률이 28.2%(이하 전국가구 기준)로 전회(41회)대비 3.0% 상승하면서 주말드라마 왕좌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는 42회 방영된 고두심의 시한부 선고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KBS2 주말연속극 ‘부탁해요 엄마’ 42회에서는 임산옥(고두심 분)이 폐의 종양이 갈비뼈 쪽으로 전이되어 길어야 6개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되는 내용이 방송되었다.
특히 임산옥의 암 판정은 홀로 병원에 갔다가 듣게 되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S2 주말연속극 ‘부탁해요 엄마’의 시청자 층을 살펴보면, 전국 기준으로 여자 60대 이상이 27.7%, 여자 50대가 23.3%, 남자 60대 이상이 22.7% 순이었다.
‘부탁해요 엄마’는 그간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엄마와 딸의 갈등과 사랑 그리고 청춘남녀와 중년의 사랑을 그리며 훈훈하고 따뜻한 가족극으로 사랑받아왔다. 이어 엄마의 시한부 선고로 인해 가족애를 강조하겠다는 의지는 감지하겠지만, 자칫 신파와 막장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탁해요 엄마’를 사랑했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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