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요일 예능에 연이어 아이들이 등장, 웃음꽃의 피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이어 ‘1박2일’에서는 새로운 삼남매가 등장해 오프닝부터 멤버들을 방전시킨것.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1박 가족여행 특집’으로 차태현의 아이들인 수찬-태은-수진 삼남매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째 수찬이는 “가족여행특집”이라는 유호진 PD 말에 “엄마가 없으니 가족여행이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겼다.
이어 삼촌들의 간식 심부름을 정확히 해와야 하는 오프닝 미션에서도 놀라운 기억력을 발휘해 무난하게 성공했다.
또 차태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빠를 찾아 우는 막내 수진이를 번쩍 안아 달래며 든든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마음에 드는 삼촌을 고르는 과정에서도 이동 중에 놀아준 김준호를 버리고 데프콘과 정준영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점심식사 복불복에서는 굶게 된 김준호와 김종민에게 자신의 음식을 나눠주는 정을 베풀며 아이 특유의 순수함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눈썰매장 앞에서는 영락없는 아이의 모습을 드러냈다. 생애 첫 눈썰매를 타본다는 수찬이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하며 차태현과 멤버들의 혼을 뺐다.
수찬이는 주체 못하는 예능감을 뽐내며 때로는 의젓한 삼남매 맏오빠의 모습으로, 때로는 또래와 다름없는 초등학생 아이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분1초도 놓치기 아까웠던 수찬이의 ‘삼촌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매력’은 기존의 육아 예능과는 또 다른 재미 포인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다음주에 이어 활약을 펼칠 수찬이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tting595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