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여대생 홍설로 변신하며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치렀다.
김고은은 4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 술에 잔뜩 취한 홍설로 첫 등장했다.
드라마 첫 도전에서 김고은은 홍설을 통해 선배, 동기들이 모두 모인 개강 파티 술자리에서 혀가 꼬이고, 눈이 풀린 모습 등 일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자취 여대생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후 늦잠을 자고 수업에 뛰어가는 모습, 학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 ‘수강신청 대란’에 참가하는 모습, 수강을 위해 교수님을 찾아가 부탁하는 모습 등 일상연기를 펼치며 학점에 절절매는 현실적인 대학생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여기에 단짝 박민지(장보라 역), 남주혁(권은택 역)과 어울리며 캠퍼스를 풋풋하게 거니는 모습은 영상으로 보는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또한 극은 김고은의 시선에서 그녀의 내레이션과 함께 진행, 시청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홍설의 감정에 이입돼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들기도 했다. 결국 김고은은 자신이 보는 유정(박해진 분)을 미스터리하게 표현하면서 팬들은 물론 원작을 보지 않았던 시청자들에게도 강한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4일 순항의 돛을 올린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원작의 명성에 유독 캐스팅단계에서부터 말이 많았다. 캐스팅 직후 김고은은 팬들의 기대와 우려를 모두 받았지만, 자연스럽게 역할에 녹아들며 첫 드라마에서 성공적으로 호평을 받아냈다.
한편 tvN ‘치즈인더트랩’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 홍설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tvN 방송.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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