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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사모곡 애절··· ‘육룡이 나르샤’ 화려한 액션+깊은눈빛 다되네

변요한, 사모곡 애절··· ‘육룡이 나르샤’ 화려한 액션+깊은눈빛 다되네

등록 2016.01.06 09:36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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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의 애절한 사모곡이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SBS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의 애절한 사모곡이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변요한의 애절한 사모곡이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8회에서 죽은줄 알았던 어머니 연향(전미선 분)의 존재를 찾아 헤매며 애타는 사모곡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7회 엔딩 장면에서 어머니 연향(전미선 분)이 살아있음을 확인한 이방지(변요한 분)는 28회에서 어머니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 움직였다. 이 과정에서 길선미(박혁권 분)와 마주하고, 어머니 연향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비밀조직 무명에 한 걸음 다가서기까지 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이방지는 어머니 연향을 목격한 뒤 금월사 이곳 저곳을 샅샅이 뒤졌으나 어머니를 찾지 못했다. 이후 누이 동생 분이(신세경 분)를 찾아가 어머니가 살아있으며, 비밀 조직 무명과 연관이 있음을 알렸다.

분이는 과거 자신의 기억을 풀어놓으며 어머니가 납치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것이라 털어놨다. 이방지는 흔들리는 누이동생 분이를 달래고 타이르며 믿음직한 오라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이방지는 쉬지 않고 어머니 연향을 다시 찾아 나섰다. 이방지와 대립하고 있는 무명조직과 어머니와의 관련성은 어머니를 그리워했던 이방지의 마음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을 애달프게 했다.

정도전(김명민 분)조차 그를 염려하며 어머니 때문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말 것을 제안했지만, 그럼에도 이방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방지는 어린 시절 자신에게 어머니를 찾지 말라고 경고했던 길선미와 다시 한 번 마주했다.

두 무사 사이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방지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길선미와 마주섰다. 길선미는 이방지에게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면 초닷새 미시 연암정으로 올 것을,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밝히지 말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길선미의 제안은 함정이었다. 이방지를 유인해 어떤 일을 꾸미려는 것인지, 혹여 이방지가 위험에 빠지는 것은 아닐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또한 극적 긴장감을 불러온 만큼 무명 조직의 정체가 밝혀질 것인지, 강인한 무사로 성장한 이방지가 어머니 연향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날 돋보인 것은 변요한의 깊이 있는 눈빛 연기였다.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부터 오랜 세월 슬픔을 품고 살아 온 누이동생 분이를 향한 걱정과 안타까움, 길선미를 만나 무명조직에 다가서는 긴장감까지 변요한은 능수능란한 눈빛 연기로 등장하는 모든 장면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무명조직과 연관된 어머니 연향의 등장과 함께 비밀스러운 스토리의 중심에 선 배우 변요한이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에서 변요한은 삼한제일검 이방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깊은 눈빛 연기와 날렵하고도 화려한 액션으로 시청자를 홀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아가 중요한 순간 등장해 전개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며 극적 긴장감까지 조성, 육룡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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