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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섹시+청순 다 갖췄네··· ‘육룡이 나르샤’ 첫등장 강렬

한예리, 섹시+청순 다 갖췄네··· ‘육룡이 나르샤’ 첫등장 강렬

등록 2016.01.05 08:46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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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가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매혹적이고도 신비로운 여인 윤랑으로 화려한 눈도장을 찍었다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한예리가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매혹적이고도 신비로운 여인 윤랑으로 화려한 눈도장을 찍었다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한예리가 ‘육룡이 나르샤’에서 매혹적이고도 신비로운 여인 윤랑으로 화려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회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고려의 마지막 왕인 정창군 왕요가 사랑한 여인 윤랑(한예리 분)이 화려한 춤사위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정몽주(김의성 분)는 이성계(천호진 분)파의 혁명 의도를 알았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고려의 왕족인 정창군 왕요를 찾아갔다.

그 곳에서 정창군 왕요의 마음을 모두 빼앗은 여인 윤랑과 마주했다. 윤랑은 눈처럼 새하얀 피부, 붉은 입술 등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고혹적인 춤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윤랑이 춤사위를 끝내자, 정창군 왕요는 직접 그녀의 땀을 닦아주며 “너의 춤을 볼 수 있는 것이 내 유일한 기쁨이다”고 감탄했다. 윤랑 역시 단아한 목소리와 말투로 “공께 제 춤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고 화답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여운을 남기며 자리를 피했다. 신비로움을 남긴 여인 윤랑이 고려의 마지막 왕에게 어떤 여인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첫 등장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한예리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한예리는 짧은 등장시간에도 불구하고, 선이 고운 움직임과 고혹적인 춤사위, 매혹적인 고전미를 발산한 것이다. 특히 흰 천을 펼쳤다 오므리고, 바닥에 둔 채 사뿐이 즈려밟는 등의 움직임은 시청자로 하여금 한 편의 짧은 무용 공연을 보는 듯 황홀함을 선사했다.

이과정에서 한혜리는 예인적 기질과 아름다움을 갖춘 신비로운 여인 윤랑역을 맡아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앞으로 극전개에 주요한 키 플레이어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그런가하면 한예리는 영화 '코리아'(감독 문현성)부터 봉준호 감독의 뮤즈로 '해무'(감독 심성보)의 여주인공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스크린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은 한예리의 팔색조 매력에 시청자들은 ‘역시 한예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하고 화려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한예리. 그녀가 월화극 1위 독주 중인 ‘육룡이 나르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특별한 배우 한예리가 그려내는 윤랑의 매력이 얼마나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28회는 5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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