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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집회 24주년, 전국 각지에서 ‘한일 위안부 협상 폐기’ 촉구

수요집회 24주년, 전국 각지에서 ‘한일 위안부 협상 폐기’ 촉구

등록 2016.01.06 21:4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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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해 각 지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 열려

6일 수요집회 24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주변에서 집회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6일 수요집회 24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주변에서 집회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일본군 ‘위안부’ 전쟁범죄에 대한 공식 사죄와 배상 촉구를 위해 진행한 수요집회가 6일 24주년을 맞았다.

이날 서울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1212차 수요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8) 할머니와 야당 국회의원, 수도권 자치단체장, 대학생·시민 등 1000여명이 자리를 찾았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타결한 한일 위안부 협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대협은 22개 단체와 함께 구성한 ‘평화비(평화의 소녀상) 전국연대’ 명의의 특별선언을 통해 “평화비는 시민의 바람이 담긴 공공의 재산이며 평화운동의 상징물”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 32명도 집회를 통해 한일 위안부 협상이 무효라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집회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원주·울산·광주·창원·수원·의정부·제주도 등 각 지역에서는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위안부 합의안 폐기와 재협상을 요구했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일본 도쿄 총리관저와 외무성 앞을 비롯해 미국·독일·프랑스 등 11개국 25개 도시에서 집회와 1인 시위가 이어졌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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