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에서 유승호가 총구에 위협을 당할 당시가 순간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7일 방송된 SBS 수목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 이하 ‘리멤버’) 8회분은 4년전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에 대해 위증한 전주댁을 찾아갔던 진우가 오히려 그녀를 살해한 용의자로 몰려 쫓기면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이에 진우는 일호생명 부사장 강만수(남명렬 분)로부터 받은 비자금 내역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면서 반격을 시작했지만, 이를 간파한 동호(박성웅 분) 때문에 무산되고 말았다.
이후 그는 아버지 재혁(전광렬 분)이 고문당하면서 강제 살인진술서를 작성했던 폐창고로 끌려가기에 이르렀다.
이곳에서 남규만과 마주했다가 그에게 폭행까지 당한 진우는 급기야 곽형사(김영웅 분)가 겨누는 총구에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이때 곽형사가 발사한 총알이 동호의 순발력 덕분에 다른 곳에 맞았고, 이에 진우가 공포스런 눈빛을 선보일 때는 순간시청률 22%까지 치솟았다.
또한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의 경우 15.6%(서울수도권 17.7%)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KBS ‘객주-장사의 신 2015’(11.4%)와 MBC ‘달콤살벌 패밀리’(4.6%)를 제치고 수목극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점유율부문에서도 ‘리멤버’는 남성시청자 20대~40대까지 각각 45%, 38%, 3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20%~30%를 넘었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는 10대와 30대, 40대가 무려 48%와 45%, 40%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가며 여전히 여심을 사로잡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2049시청률’은 8.3%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 최고치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리멤버’ 8회에서는 비자금 내역으로 반격을 시도했던 진우의 활약, 그리고 이를 알아채고 차단한 규만의 대립이 전개되면서 점점더 흥미로워졌고 높은 시청률도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특히 진우를 배신한걸로 알려진 동호의 진심도 드러났는데, 이는 향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런지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드라마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작가와 SBS 이창민 감독의 의기투합, 그리고 유승호와 박민영, 그리고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등 명품배우들의 조합으로 단숨에 수목극 정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온, 오프라인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SBS-TV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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